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표지부터 너무 아름다운 아라이 료지 글그림의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소개한다. 원제는 『あさになったので まどをあけますよ』다.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아침이 밝아 창문을 열면 나오는 이런저런 풍경들이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다.

산 속의 풍경, 바쁜 도시의 풍경, 바다의 풍경 등. 그리고 그 풍경이 왜 좋은지 이유가 써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앞 표지

그림책 잡지에서 이 그림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그림이 너무 예뻐서 당장 도서관으로 빌리러 갔다.


내용은 반복적이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아침에 와서 창문을 열면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다. 특히나 나의 취향저격인 장면들을 몇 장 소개한다. 나는 강이 보이는 창 밖의 풍경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직접 보고 어떤 장면이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시길. ^^


당신은 아침이 오면 창문을 열고 밖의 풍경을 보는가? 주택가에 있는 우리 집은 창문을 열어도 볼 풍경이 그닥 없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그러고보면 우리집 고양이들은 창 밖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창 앞에 앉거나 누워서 햇빛 목욕을 하거나 창 밖의 풍경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 걸 많이 본다.

창 밖의 풍경을 보는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색도 너무 예쁜 그림이 참 좋다.


작가 소개

1956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했어요. 광고, 무대 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다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개성 있는 작품 세계, 시적이며 자유로운 화풍으로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의 그림은 자유, 시, 상상력을 강조함으로써 어린이의 살아 있는 사고, 어린이의 순수하고 솔직한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아라이 료지는 일본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JBBY) 상, 산케이어린이출판문화상,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특별상, 일본 그림책 상 등 유수한 작품상들을 받았으며, 200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 활동 외에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심사위원, 야마가타 비엔날레 디렉터 등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도 활동했어요. 작품으로 『스스와 네루네루』, 『아침에 창문을 열면』, 『버스를 타고』 등이 있습니다. (출처: yes24.com)


그림책 정보

『아침에 창문을 열면』
글그림 : 아라이 료지
역 : 김난주
출판사 : 시공주니어
발행 : 2013년
ISBN : 9788952783424
yes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898266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178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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