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언제나』 댄 야카리노 글그림

댄 야카리노 (Dan Yaccarino) 글그림의 『금요일엔 언제나』를 소개한다. 원제는 『Every Friday』이다. 2009년에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금요일엔 언제나』앞 표지

주인공 남자 아이는 매일 금요일 아침이면 아빠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간다. 아빠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주인공은 말한다.

“금요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에요.”

아무리 추워도, 눈보라가 쳐도, 해가 쨍쨍해도, 비가 내려도 아빠랑 식당으로 향한다. 아이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다.

아빠와 아이는 늘 같은 식당에 간다. 아이는 늘 팬케이크를 주문하기 때문에 식당 누나는 주문을 하기도 전에 무엇을 시킬지 이미 알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얼마나 소중할까? 아이가 어른이 되도 이 순간 만큼은 기억속에 남을 것 같다.

식당을 나오면서 벌써 다음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아빠와 아이의 이 전통이 오래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가도 금요일이이 오면 아들과 골목 식당에서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한다.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림책인 것 같다.

이 그림책을 읽고 우리 아들도 아빠와 함께 토요일 아침에 팬케이크 가게에 가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자전거로,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차를 타고 간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매주 토요일에는 아빠와 팬케이크를 먹는 것이 아빠와 아들 사이의 전통이 되었다. 매번 가서 팬케이크를 앞에 두고 사진을 찍는데 나중에 한꺼번에 모아서 보면 아이의 성장을 느껴 울컥할 것 같다.

당신도 아이와 이런 전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떤가?

금요일엔 언제나 북트레일러

작가 소개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지냈습니다. 『나는 이야기입니다』 『거인이면 뭐 어때!』 등 수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책은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안녕! 오스월드(Oswald)’를 창작하고 제작했으며, 뉴욕 타임스 어린이 책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출처 알라딘)

최근작 : <금요일엔 언제나>,<소원나무 추천 그림책 세트 – 전10권>,<거인이면 뭐 어때!> … 총 168종


작가 홈페이지

http://www.yaccarinostudio.com


그림책 정보

글그림 : 댄 야카리노
역 : 이순영
출판사 : 북극곰
발행 : 2020년
ISBN : 9791165880316
yes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079287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90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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