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의 의미

신발 가게 고양이, 책방 고양이, 야채가게 고양이… 다들 이름이 있다. 심지어 이름이 두개인 고양이도 있다. 강아지도 이름이 있건만… 주인공 고양이만 이름이 없다.
길고양이라고 더러운 고양이! 이상한 고양이! 라고 불리는 건 이름이 아니다. 이 놈! 저리가! 라는 것도 이름은 아니다.
주인공 고양이는 자기에게도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이가 원하는 것은 정말 이름인걸까?